여름에 피는 미모사의 꽃말
콩과에 속하는 미모사의 꽃말은 ‘민감, 섬세, 부끄러움’이에요.
원산지는 브라질을 포함한 남아메리카 등 열대와 온대 지역이지만, 보통 화분에 많이 심기 때문에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어요.
미모사는 약 30cm 높이까지 자라며, 여름에 연보라색의 꽃이 피는데요.
원래는 1년생이지만, 화분을 창가나 베란다에 두고 햇볕을 잘 쬐게 하면 겨울에도 잘 자라고 다년생으로 키울 수 있어요.
미모사는 꽃말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고사리를 닮은 잎을 건드리면 오므라드는데요.
이렇듯 자극에 대해 재빨리 반응하는 것은 잎자루 밑에 위치한 특수 세포에서 수분이 빠르게 방출되기 때문이에요.
이렇게 함으로써 보잘 것 없는 것처럼 보여 먹이가 되지 않으려는 거예요.
미모사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허영심 많은 공주인 미모사가 아폴로와 그의 시녀들을 보고 움츠러드는 모습을 연상한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에요.